![]() |
ⓒ |
천성초등학교(교장 진옥년)가 지난 14일 전교생 대상 ‘사랑의 의형제(의자매) 맺기’ 결연식을 가졌다. 천성초 특색교육인 ‘사랑합니다 교육’ 사업 일환으로 전교생 모두가 형제ㆍ자매가 돼 봉사, 협동, 사랑을 실천하자는 취지다.
1ㆍ6학년, 2ㆍ4학년, 3ㆍ5학년으로 맺어진 의형제는 앞으로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통해 ‘의형제 서약서 교환’, ‘형제 알아보기 활동’ 등을 진행하게 된다. 또 ‘의형제 상징물 만들기’, ‘사랑의 편지와 선물 교환하기’ 등 다양한 행사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며 의형제 활동으로 추억을 쌓아갈 예정이다.
6학년 한소정 학생은 “친동생이 생긴 것 같아 기쁘고, 학교에서 제일 막내인 동생이 즐겁게 지낼 수 있도록 언니 역할을 잘 하겠다”고 말했다.
또 1학년 박서윤 학생은 “그 전에는 언니나 오빠들이 무서워 보였는데, 이제 얼굴을 알고 친해지게 돼서 좋다”고 말했다.
진옥년 교장은 “형제, 자매가 많지 않은 오늘날 의형제 맺기 활동을 통해 가정에서 느껴보지 못한 형제간 사랑과 우애를 자연스레 경험하게 하기 위한 교육”이라며 “더불어 학교폭력과 집단 따돌림이 없는 안전한 학교 문화 조성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