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즐거운 영화보기] 두근두근 내 인생, 비긴 어게인..
생활

[즐거운 영화보기] 두근두근 내 인생, 비긴 어게인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14/09/23 11:02 수정 2014.09.23 11:02



얼굴은 80살, 마음은 16살 소년  두근두근 내 인생

‘두근두근 내 인생’은 열일곱 나이에 자식을 낳은 어린 부모와 열일곱을 앞두고 여든의 신체 나이가 된 세상에서 가장 늙은 아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선천성 조로증으로 인해 80살의 신체나이를 갖게 된 16살 소년 아름이와 어린 나이에 한 아이의 부모가 돼 꿈 많던 청춘의 특권을 포기해야 했던 대수와 미라. 평범하지 않은 가족이지만, 그 누구보다 서로를 보듬고 아낌없이 사랑을 쏟아내는 이들의 모습은 누군가의 부모이자 누군가의 자식인 우리 모두의 공감대를 이끌어낸다.

삶의 가장 빛나는 순간인 청춘은 경험해 보지 못했지만 그만큼 빨리 성숙해진 아름이와 그런 아름이 곁에서 희망을 잃지 않는 이들, 비극적 상황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웃음을 잃지 않는 이들의 모습을 통해 ‘산다’는 것과 ‘가족’이라는 것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두근두근 내 인생’은 보는 이의 마음에 강한 파장을 일으키는 감동과 메시지를 전한다.

장르 : 드라마 / 감독 : 이재용 / 등급 : 12세 이상 관람가


“다시 시작해, 너를 빛나게 할 노래를!”  비긴 어게인

싱어송라이터인 ‘그레타’(키이라 나이틀리)는 남자친구 ‘데이브’(애덤 리바인)가 메이저 음반회사와 계약을 하게 되면서 뉴욕으로 오게 된다. 행복도 잠시, 오랜 연인이자 음악적 파트너로서 함께 노래를 만들고 부르는 것이 좋았던 그레타와 달리 스타가 된 데이브의 마음은 어느새 변해버린다.

유명 음반 프로듀서였지만 이제는 해고된 ‘댄’(마크 러팔로)은 뮤직바에서 그레타의 자작곡을 듣게 되고 그레타에게 음반을 만들자고 제안한다. 거리 밴드를 결성한 그레타와 댄은 뉴욕의 거리를 스튜디오 삼아 진짜 부르고 싶었던 그들만의 노래를 만들어간다.

‘비긴 어게인’은 명성을 잃은 음반 프로듀서와 남자친구이자 음악적 동지를 잃은 싱어송라이터가 뉴욕에서 만나 노래로 다시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두 주인공은 인생에서 최악이라고 할 만한 하루를 보냈지만 우연한 만남으로 다시 꿈을 펼쳐나가는 이야기를 그린다.

장르 : 드라마, 로맨스 코미디 / 감독 : 존 카니 /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