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창중학교(교장 김상현)가 지난 8일 한글날을 맞아 다양한 행사를 펼쳤다. 한글날은 한글 창제를 기념하고 한글 우수성을 기리기 위한 국경일로 그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취지다.
1학년은 한글 골든벨을, 2학년은 훈민정음 해례본 손글씨 쓰기, 백일장 등 한글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1학년 골든벨 행사는 여름방학 중 독서활동과 연계해 이뤄졌으며, 학생들이 한글이라는 글자가 주는 뛰어난 가독성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진행했다.
서창중 학생은 “우리나라는 쉽고 좋은 한글을 가지고 있어 독서에 좋은 조건을 갖췄지만 독서비율이 낮다는 것을 듣고 많이 안타까웠다”며 “이번 행사에 참여해 보니 독서의 새로운 재미를 느낄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김상현 교장은 “오늘날 청소년들이 무분별한 대중매체 영향으로 우리말이나 글의 소중함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다”며 “자신의 언어생활을 돌아보는 좋은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