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석 국회의원(새누리)이 울산광역시 국정감사에서 회야하수처리장 증설사업이 그동안 지연된 이유를 따져 묻고, 조속한 증설사업 시행을 촉구했다.
울산시는 기존 회야하수처리장 용량 부족으로 양산시 웅상지역과 울주군 웅촌지역에서 발생하는 하수를 처리하기 어렵게 되자, 올해부터 5년 동안 예산 715억원을 투입해 회야하수처리장을 증설하기로 결정했다.
울산시는 올해 예산으로 회야하수처리장 증설사업 실시설계 비용 17억원을 확보했으나 그동안 발주를 시행하지 않아 사업 완료시기가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다행히 2015년을 두 달 남짓 남겨둔 지난 16일 회야하수처리장 증설사업에 대한 실시설계 발주를 진행했다.
윤 의원은 “회야하수처리장 실시설계가 진행될 수 있도록 힘써 준 울산시와 양산시 관계자에게 감사하다”며 “울산시는 하수관리청으로서 더 이상 하수처리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회야하수처리장 증설사업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회야하수처리장 하수처리용량 부족으로 인해 웅상지역 대규모 산업단지와 공동주택 등에 대한 하수 유입이 불가능하게 됐고, 결국 양산지역에 필요한 산업단지와 도시개발 등에 차질을 빚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