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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웅상상공인연합회가 주최하고, 양산다문화축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한 ‘제7회 양산다문화축제’가 지난 19일 서창초에서 열렸다.
‘이(異)문화 저(咀)문화 다(多)문화에 빠지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축제에는 다문화가정과 외국인노동자뿐 아니라 다수의 지역민이 참여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날 행사는 서창초등학교 운동장에 특설무대를 마련해 다문화음식 시식코너, 윷놀이ㆍ제기차기ㆍ팔씨름ㆍ댄스경연과 체험행사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 축하공연으로 다문화가족단과 함께하는 풍물 한마당, 다국적 난타공연, 베트남 전통무용, 필리핀 3인조 그룹공연 등 다채로운 다문화공연이 진행됐다.
지난해에 이어 어려운 사정으로 결혼식을 하지 못한 2쌍의 부부를 초청해 결혼식을 진행하고, 다문화가정 가운데 가정형편이 어려운 가정 10곳을 선정해 다문화지원금을 지급했다.
웅상상공인연합회 조수현 회장은 “다문화가정과 외국인노동자에 대한 관심이 대두되고 있기는 하지만 그동안 이들에 대한 정서와 시각은 그리 긍정적이지 못한 것이 사실”이라며 “이번 축제에서 다른 문화를 이해하기 가장 쉬운 음악과 음식문화를 통해 다문화가정과 시민이 서로 교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축제를 열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