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이 만지고 느끼고 깨닫는 새로운 수학을 만났다.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2014 양산체험수학축전’이 열린 것.
양산체험수학축전은 양산교육지원청(교육장 한철성)과 재미있수 초등수학연구소가 공동 주관, 양산시ㆍ한국과학창의재단ㆍ부산교육대학ㆍ경남대 및 경상대 수학교육과 후원으로 다양한 교육공동체가 함께한 지역 교육문화행사다.
다양한 놀이와 공연, 체험을 중심으로 구성된 이번 체험수학축전은 학생들에게 수학에 대한 흥미를 높여 수학적 사고와 창의적 문제해결력을 키운다는 취지다.
첫째 날인 17일에는 오봉초에서 초등 고학년부 체험수학 탐구대회가 열렸고, 18일에는 물금 워터파크에서 수학체험전, 체험수학 토크콘서트, 수학 구조물 전시와 중등수학 탐구대회, 가족과 함께하는 초등 저학년부 체험수학탐구대회 등이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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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부스는 생활에 밀접한 수학의 다양한 사례, 학생들이 사용할 수 있는 조노돔, 쿼리도 등 수학교구, 재미있는 수학책 소개 등으로 꾸렸다. 또한 야외 공연장에서는 양산교사 밴드 축하공연과 ‘신나고 재미있는 스토리텔링 기반 수학’을 주제로 한 수학토크 콘서트가 펼쳐졌다.
양산체험수학축전 주최측은 “양산교육지원청과 초등수학연구소가 협력해 학생들의 수학적 역량을 키우고자 노력한 결과가 결실을 맺은 뜻 깊은 행사”라며 “이 행사가 학생과 일반인 모두가 수학에 쉽게 다가설 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