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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황산초 인성교육, 전국에 알린다..
교육

황산초 인성교육, 전국에 알린다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14/10/21 09:48 수정 2014.10.21 09:47
EBS 행복한 교육세상 프로그램 통해 소개

‘행복교과서’ 인성교육 등 모범사례로 인정



황산초등학교(교장 신홍재)에서 실천한 인성교육 사례가 EBS 방송을 타고 전국으로 소개된다. ‘행복교과서’, ‘살터배움터’ 등 학년별 인성교육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오는 23일 EBS 행복한 교육세상에 ‘행복 교과서를 아십니까?’라는 제목으로 황산초 사례가 방영될 예정이다. ‘2014 대한민국 행복학교 박람회’를 통해 황산초에서 진행하고 있는 인성교육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접한 EBS 관계자의 취재 요청을 통해 이뤄졌다.

황산초는 ‘사랑으로 사람다움을 채워간다’는 교육목표 아래 학교교육과정에서 체험 중심 인성교육을 실천할 수 있도록 ‘Lovely 황산 학년군별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교과, 창의적 체험활동, 인성교육 기반 다지기 등 3가지로 나눠 실천하고 있다.

교과 인성교육 프로그램인 ‘행복교과서’는 아동 발달단계에 따라 만든 창작교재다. 인성교육이 시작되는 1, 2학년에서는 작고 간단한 체험중심 기초체험형 교재 ‘병아리 첫걸음’, 활동이 왕성해지는 3, 4학년에서는 아이들이 자연으로 나가 인성적 감수성을 키우는 자연친화형 교재 ‘자연아, 함께가자!’, 그리고 사춘기에 접어들면서 친구간 갈등이 시작되는 5, 6학년에서는 친구와 협력활동을 하며 서로 소통하고 배려를 실천할 수 있는 협력활동형 교재 ‘서로 통하는 우리’로 구성돼 있다.

창체 인성교육 프로그램인 ‘살터배움터’는 학생들이 학교 밖 현장체험학습활동에 인성교육 체험활동을 더해 체험 효과를 극대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Let’s PLAY’는 집중 동아리 기간을 통해 학생들이 스스로 선택한 동아리 활동을 온 몸으로 체험하며 바른 생각과 마음을 가꿔 나갈 수 있도록 구안ㆍ운영하고 있다.

또 ‘나눔통통 인성주간’은 가족ㆍ이웃과 함께 인성교육을 직접 실천해보는 주간으로 교육공동체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고 있다. ‘분노조절 프로그램’은 학교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들을 지원해 원만한 친구관계를 형성하는 일에 도움을 주고 있다.

신홍재 교장은 “황산초 교육공동체 모두의 노력으로 수년간 쌓아온 인성교육 노하우와 역량이 방송을 통해 전국에 널리 소개돼 기쁘다”며 “황산초 인성교육 프로그램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인정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EBS 행복한 교육세상 황산초편 본방송은 오는 23일 목요일 오전 12시 10분부터 오후 1시 5분까지며, 재방송은 25일 토요일 오전 9시 30분부터 EBS plus2 채널에서 방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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