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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양산YWCA 회원은 수명이 끝난 노후 핵발전소인 고리 1호기, 월성 1호기 가동 중지와 신규 핵발전소 건설 반대를 호소했다. 동시에 서울시민을 비롯해 명동 일대 관광객과 점심식사를 위해 나온 직장인을 대상으로 탈핵서명운동을 진행했다.
양산YWCA는 “고리원전에서 대형사고가 발생하면 반경 30km내는 큰 피해를 입으며, 양산은 불과 25km 밖에 떨어져 있지 않다”며 “그럼에도 정부는 설계수명을 다한 고리 1호기의 수명 연장과 경주 월성 1호기 연장 가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호소문을 통해 “노후 핵발전소는 폐쇄하고 재생가능한 에너지 개발에 힘을 쏟아 달라”고 정부에 요구하기도 했다.
도말순 회장은 “아이들에게 핵 없는 안전한 세상을 만들어 주기 위해 수명 다한 핵발전소가 없어지는 그날까지 지역사회에서 탈핵 운동의 중요성을 알리는 일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