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성초등학교(교장 진옥년) 뮤지컬 동아리가 경남어린이 연극 페스티벌에 참가했다. 양산지역 유일한 참가학교로 환경문제 내용으로 뮤지컬무대에 서 박수갈채를 받았다.
지난달 29일 함양학생공연장에서 ‘작은 별빛들의 몸짓’이라는 슬로건으로 제18회 경남어린이 연극 페스티벌이 열렸다.
천성초 뮤지컬 동아리는 ‘지구를 살려주세요’라는 작품으로 무대에 섰다. 환경문제를 소재로, 다양한 에피소드를 통해 학생들이 환경의 소중함을 깨달아 간다는 내용이다.
학생 스스로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직접 출연 배우와 스텝으로 활약하기도 하면서 한 편의 뮤지컬 무대를 완성한 것이다.
천성초 뮤지컬 동아리 학생들은 창단 2년이라는 짧은 시간에도 불구하고 뮤지컬의 매력에 푹 빠진 학생들이 모여 매주 꾸준히 연습하며 남다른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
진옥년 교장은 “아직 배울 것이 많은 신생 뮤지컬 동아리이지만 학생들의 열정과 노력은 어느 팀보다 높다”며 “학생들이 이런 열정에 감성적 리더십을 겸비한 미래사회 주역으로 자라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