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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자이 학생기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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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 개원한 시립어깨동무 어린이집은 2살부터 3살까지 한 반, 4살부터 5살까지 한 반, 6살부터 7살까지 한 반 등 모두 3개의 반으로 현재 35명의 장애아동을 보육하고 있다.
하지만 가장 큰 문제점은 어린이집에 소속된 통학차량이 없다는 것.
양산시에서 설립한 장애아동 교육시설임에도 불구하고 차량을 운영하지 않아 학부모와 교사들로부터 큰 불만의 목소리를 낳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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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에 다니고 있는 장애아동 과반수 이상이 석산, 물금, 남부 등 신기동에서 상대적으로 먼 곳에 거주하고 있는데 차량이 운행하지 않아 불편을 겪고 있다. 더욱이 어린이집 건물이 경사로에 위치해 걸어서 등원하다 자칫하면 위험한 상황을 유발할 수도 있다.
이에 어린이집 운영위원들이 양산시에 민원을 넣었지만, 양산시는 다른 국공립어린이집과 형평성 문제가 있고, 또 법적으로 차량을 지원해야 할 의무가 없다는 점을 강조하며 거절했다.
학부모 김아무개(33) 씨는 “어린이집에 다리가 불편한 아동과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아도 2명이나 있다”며 “매일 아이를 등ㆍ하원 시키는 것 자체가 너무나 큰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어린이집 경사가 너무 심해 종종 위험한 순간이 연출되기도 하는데,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김자이(신주중2) 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