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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학생기자 마당] 축제냐 시험이냐..
교육

[학생기자 마당] 축제냐 시험이냐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14/11/11 10:26 수정 2014.11.11 10:25
고입과 축제 준비기간 겹쳐

삼성중 학생들 딜레마에 빠져



 
↑↑ 이원근 학생기자
 
기말고사가 끝난 해방감과 기쁨도 잠시, 삼성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 고입 연합고사와 학교 축제 ‘해오름제’를 준비하는 기간이 겹치기 때문이다.

해오름제는 매년 12월 중순 열렸지만 올해 2015학년도 고입 연합고사로 인해 일정이 앞당겨져 기말시험이 끝남과 동시에 고입고사 공부와 축제준비를 동시에 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한 것이다. 

“3학년들은 마지막 축제에 꼭 참가하라”는 학교 입장과 “축제를 준비할 경우 고입 시험 준비를 못해 둘중 하나를 포기해야 한다”는 학생들 입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가운데 ‘수업시간에 축제 연습은 절대 금지’라는 교장선생님의 지시 사항으로 방과 후 축제 준비와 연습을 하지만 시간이 부족하다.

삼성중 3학년 신아무개 학생은 “학교축제를 하라는 건지 말라는 건지 모르겠다”며 “특히 이번 축제는 중학교 시절 마지막 축제라서 꼭 참가해 즐기고 싶지만 연습시간 부족으로 축제 오디션 탈락은 물론, 고입 고사 시험까지 망칠 지경”이라고 하소연했다.

이원근(삼성중3)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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