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푸른양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가 지난 13일 센터 이전 개소식을 가졌다. 이날, 나동연 시장과 한옥문 의장을 비롯한 양산지역 인사와 부산ㆍ울산ㆍ경남권 장애인단체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보금자리 이전을 축하했다.
김성희 소장은 “자립생활은 일상적인 모든 생활에서 자기주도적인 삶을 사는 것이지만, 스스로 할 수 없는 부분에 대한 최소한 의존 역시 당당한 권리로 인식하는 삶”이라며 “장애인들은 차별과 학대를 거부할 권리 못지않게 배려를 요구할 권리도, 서비스를 선택할 권리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양산지역 장애인들이 그동안 가슴 속에 묻어뒀던 자립을 향한 소중한 꿈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며, 더불어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2009년 10월 문을 연 푸른양산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장애인 스스로 힘을 키우기 위한 활동의 일환으로 부설 푸른학교를 개소해 웅상지역 유일 성인 장애인을 위한 교육기회 장을 마련했다.
또 자립생활기술훈련, 동료상담, 자조모임 등을 통해 장애인 자립생활을 지원하고, 활동보조서비스 등 지역사회사업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