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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손 안의 건강] 과민성 장 증후군..
오피니언

[손 안의 건강] 과민성 장 증후군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14/11/25 09:48 수정 2014.11.25 09:47



 
↑↑ 이혜옥
고려수지침학회
신양산지회장
055)383-3534
 
과민성 장 증후군은 흔히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라 불린다. 과민성 장 증후군은 대장의 염증이나 궤양ㆍ암 등 기질적 원인 없이 나타나는 위장관(胃腸管) 기능성 장애다. 변비와 설사가 번갈아 나타나며 복통을 수반한다. 소화불량과 함께 복부 불쾌감이 나타나고 복부에 가스가 차기도 한다.

발병원인은 아직 확실하게 밝혀지고 있지 않지만, 대부분 정신적 요인으로 장 기능에 이상을 초래해 여러 가지 복부 증상이 나타난다고 추측하고 있다. 그래서 농촌보다는 도시지역 거주자에게 많이 발병한다.

과민성 장 증후군은 소화기관의 기능성 장애로, 위나 대장 내시경검사에서는 이상 소견이 없지만 만성 또는 반복적으로 복통이나 복부팽만감, 반복되는 설사로 인해 일상생활에 불편을 느끼는 질환이다. 이는 소화기질환 중 가장 흔한 질환의 하나로 위십이지장 궤양이나 장염 환자보다도 더 많은 환자가 이 병으로 병원을 찾고 있다. 또 20~40대 직장인과 수험생에게서 잘 나타난다. 그리고 남자보다는 예민한 여성에게 더 자주 발병하고 있다.

과민성 장 증후군을 해소하려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이다. 스트레스 원인을 찾아 제거해 불안감을 없애는 것이 최우선이다. 또 과민성 장 증후군의 예방은 일상생활이 좌우한다. 규칙적인 생활, 적당한 운동, 충분한 휴식과 수면은 건강관리에 매우 중요하다. 자극이 심한 음식이나 커피, 콜라 등 음료를 피하는 것이 과민성 장 증후군을 예방하는 방법이기도 하다.

수지침요법으로는 삼일체형에 따른 오치방과 신경을 안정시키는 치방을 한다. 양실증은 비정방과 대장승방을, 신실증은 심정방과 비정방을, 음실증은 신정방과 대장정방을 이용한다.

자율신경 조절혈인 B19, B24와 호르몬 조절과 정신기능혈인 A30, 신경안정혈인 E8, I2를 자극하고, 대장상응부인 E21~24에서 과민압통점을 찾아 다침한다. 기본방과 상응 부위에 특상 황토 서암뜸을 5~6장 정도 떠 준다.

그리고 운기체형과 현재 맥상을 비교해 수지음식을 먹게 한다. 여성은 비장을, 남성은 신장을, 어린이는 심장과 비장을, 노인은 비장과 폐를 보하는 수지음식을 하루에 한 끼 이상 먹으면 좋다. 또한 마른 사람은 구암 반지를 좌우 제3지에, 비만자는 좌우 5지에 끼면 장부의 부조화를 방지해 질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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