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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자이(신주중2) 학생기자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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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래종인 뉴트리아 분포지역은 남미로 지난 1985년 식용 목적과 모피 제작을 위해 처음 한국으로 수입됐다.
현재 국내 15만 마리로 추정되는 뉴트리아는 생태계 교란 야생생물로 지정돼 관리ㆍ규제하고 있다.
하지만 개체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뉴트리아의 주식 습지 식물의 생태 파괴는 물론 강가 주변 논과 밭에서 재배 중인 벼나 당근 농작물까지 먹어치우는 등 농민들의 피해도 심각하다.
특히 뉴트리아는 양산시민이 즐겨 찾는 양산천에 많은 수가 서식해 큰 문제되고 있다.
양산천 낚시를 즐기는 김광수(55, 북정동) 씨는 “뉴트리아가 양산천에 서식한 후로 물고기 수가 예전에 비해 크게 줄었음을 느낀다”라며 “퇴근하고 낚시를 하러 갔는데 갑자기 뉴트리아가 떼로 몰려와서 안전의 위협을 느꼈다”고 말했다.
양산천은 양산시민의 마음의 안식처다. 더는 외래종 뉴트리아가 시민 안전을 위협하거나 양산천의 환경을 파괴하는 것을 간과 할 수 없다. 양산시의 시급한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
김자이(신주중2) 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