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금주 시사용어] 공휴족, 박싱데이, 그린오션..
생활

[금주 시사용어] 공휴족, 박싱데이, 그린오션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14/12/09 09:34 수정 2014.12.09 09:33




공휴족(恐休族)

공휴족은 학점 관리, 봉사 활동, 인턴 활동, 영어 점수 관리, 자격증 취득 같은 스펙 장만을 위해 잠시도 쉬지 못한 사람이 쉬어야 하는 상황이 오면 되레 두려움을 느끼는 경우를 일컫는 말이다.

이들은 취업난이 사회문제로 대두하면서 취업에 대해 심리적 압박을 느껴 쉬는 것을 두려워한다. 그래서 끊임없이 활동하며 심리적 불안감을 해소한다. 최근 한 설문조사에서 신규채용을 준비하는 대학생과 이직을 준비하는 직장인 중 40%가 자신을 공휴족이라고 밝혀 젊은 세대 상당수가 쫓기듯 무엇인가를 해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리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박싱데이(Boxing day)

박싱데이는 영연방국가(영국 본국을 비롯해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등 옛 영국 식민지였던 나라로 구성된 국제기구)와 일부 유럽 국가에서 공휴일로 지정한 12월 26일을 말한다.

봉건시대 영주들이 크리스마스 다음 날인 12월 26일, 상제에 옷, 곡물, 연장 등을 담아 농노들에게 선물하며 하루 동안 휴가를 줬던 전통에서 유래했다. 때문에 이날을 ‘크리스마스 박싱데이’라고도 한다. 이후 가족이나 친지, 이웃에게 선물을 주며 축하를 나누거나 도움이 필요한 이들에게 선물과 기부하기도 한다. 이에 맞춰 백화점은 대규모 할인 행사를 한다.


그린오션(Green ocean)


그린오션이란 친환경 가치를 경쟁요소로 새로운 시장과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산업을 뜻한다. 그린오션은 경제, 환경, 사회적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달성하기 위한 핵심개념이다.

그린오션 개념에 대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연대 의무까지 포함해야 한다는 주장이 있으나, 일반적으로 산업계 내부에서는 주로 친환경 산업에 국한해 정의한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