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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도서관은 집에서 쓰지 않는 영어동화책, 학용품, 운동기구 등을 모아 컨테이너에 담아 교육환경이 열악한 아프리카 나미비아 지역으로 보내는 사업이다. 예쁘게 꾸며진 컨테이너는 현지에서 바로 도서관으로 활용하게 된다.
효암고 학생들은 지난달 27일부터 이틀간 열린 학교축제인 효암한마당에서 전시마당과 먹거리마당 등으로 55만5천100원의 수익금을 냈다. 또 축제기간 동안 날개도서관을 알리며 영어동화책과 학용품 등을 기증받았다. 이에 지난 17일 날개도서관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사회적기업 미스터채(대표 이채룡)에 수익금과 기부물품을 전달한 것.
안상준 학생회장은 “효암한마당은 기획에서 진행까지 학생이 주인인 축제”라며 “즐거운 축제 속에 나눔까지 함께하면 그 의미를 더할 수 있기에 학생회장단과 효암한마당 준비위원회가 합심해 아프리카 어린이 돕기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덧붙여 “우리들의 작은 목소리가 큰 메아리로 울려 퍼질 수 있는 멋진 세상을 꿈꾼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