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어고등학교(교장 김주만)가 지난 26일 학교전담경찰관 조규진 경사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조 경사는 2년 동안 범어고 30개 학급에 60회에 걸쳐 범죄예방교실을 운영해 왔다. 학생들과 직접 눈을 맞추며 의사소통해 학생들에게 친근함으로 다가갔다. 이에 전년 대비 학교폭력이 절반으로 감소하는 결과를 낳아, 학교가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해 감사장을 전달한 것.
범어고 2학년 최아무개 학생은 “학교에 경찰관이 자주 보여 어색했는데, 범죄예방 강의도 유익했지만 경찰관과 카톡 친구가 돼 부모님이나 친구들과 나눌 수 없는 이야기까지 나눴다”며 “언제든지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는 생각에 항상 든든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