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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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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안전한 양산 건강한 일터 365일] 중년 건강, 하체 근육이 좌우한다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15/01/13 09:49 수정 2015.01.13 09:48



인체에서는 하체가 중심이다. 정확히 말하면 아랫배 단전이 그 중심이 된다. 오뚝이는 아무리 쓰러뜨려도 다시 일어난다. 사람도 하체가 튼튼하고 건강하면 넘어지더라도 곧 일어설 수 있다.

반면, 어르신이 잘 넘어지고 다시 일어서기 힘든 이유는 바로 하체 근육이 약하기 때문이다. 인체 근육 3/4은 하체에 몰려있다.

사람 근육은 40세부터 줄어들기 시작한다. 특히 엉덩이 근육과 넓적다리 근육처럼 큰 근육이 눈에 띄게 줄어든다. 근육량이 줄어들면 균형 감각이 떨어져 쉽게 넘어지고 골절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따라서 몸을 지탱해 주는 하체 근육을 만들어야 한다. 하체 근육이 강화되면 하체가 받쳐주는 허리와 골반이 튼튼해지고 성 기능이 향상되기 마련이다. 특히 몸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엉덩이 근육이 중요하다.

엉덩이 근육을 단련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고 장수하는 지름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엉덩이와 골반은 상체와 하체를 이어주는 중추 역할을 한다. 상체 체중을 두 다리에 적절히 분산해 걷게 해준다.

또 생식기관과 내장기관을 외부 충격으로부터 보호해 주는 역할을 한다. 이들 불균형은 하체 건강을 위협하는 요소다. 특히 하체 비만은 걱정이다. 하체 비만인 사람은 전반적으로 지방이 많다.

지방이 저장되는 곳은 남녀가 다르다. 성인 남성은 주로 배에 몰린다. 반면 여성은 엉덩이와 허벅지 등 하체에 주로 쌓인다. 여성호르몬 영향 때문이다. 임신 출산 등으로 인해 자궁 주변에 비축해 놓으려는 경향을 보이는 것이다. 그러나 여성호르몬이 분비되지 않는 폐경기 이후부터는 남성처럼 배에 지방이 많이 쌓인다.

하체 비만인 사람은 신체 불균형으로 몸에 부담을 받기 쉽기 때문에 각종 이상 질환이 나타나기 쉽다. 이들 지방은 지방 연소 운동과 함께 마사지와 스트레칭을 통해 빼야 한다. 대부분 하체 운동은 지방을 태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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