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특별기고] ‘안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오피니언

[특별기고] ‘안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15/01/20 09:51 수정 2015.01.20 09:49
한경석 동원과학기술대학교 스포츠안전지도과 교수



 
↑↑ 한경석
동원과학기술대학교 스포츠안전지도과 교수
 
동원과학기술대학교(총장 장호익)는 지난 11월 연안안전교육 지정기관으로 선정됐다. 연안체험활동 안전교육기관은 국무총리 직속기관인 국민안전처가 신설되면서 연계해 탄생한 것이다. 전국에서 29개 대학이 선정됐고, 이 가운데 경남은 마산대학교와 함께 단 2곳만 뽑혔다.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발생하면서 국민이 큰 슬픔에 빠졌다. 국가에서는 안전사고에 보다 적극 대처하기 위해 1차적으로 해양경찰청을 해양본부로 바꾸면서 국무총리 직속기관인 국민안전처 소속으로 지정한 것이다. 이후 첫 번 째 사업으로 안전교육을 책임질 수 있는 교육기관을 만드는데 주력했다.

우선 전국대학을 대상으로 교육위탁기관 공모를 하고 현장실사를 통해 위탁기관을 선정했다. 여기에 전국 최초로 ‘스포츠안전지도과’란 이름으로 2015년 신설된 동원과기대 스포츠안전지도과가 우수한 평가로 안전교육 위탁기관으로 당당히 선정됐다.

‘연안체험활동 안전교육기관’은 수중형ㆍ수상형ㆍ일반형 안전교육을 실시하는 교육기관이다. 수영, 스킨스쿠버, 해상레저사업 등 관련 사업체 대표자와 종사자가 반드시 해당 교육을 4~6시간 이수해야 한다.

또 앞으로 학교 등 교육기관에서 학생들을 인솔해 야외체험활동을 하고자 할 경우에도 반드시 국민안전처에서 지정받은 교육기관에서 교육을 이수한 안전관리자가 필수적으로 동행해야 한다. 이를 위반하면 법적 제재가 가해 질 예정이다.

일본, 미국 등 선진국은 안전교육과 수영 등 안전과 생존에 필요한 교육이 교육과정에 필수적으로 개설돼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이제 첫발을 디딘 셈이다.

현재 동원과기대 스포츠안전지도과는 양산시 겨울방학 원어민 영어캠프에 참가하고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각종 재난과 위기상황 대처방법 및 심폐소생술을 실습하면서 우리지역 꿈나무들에게 안전의식을 높이는 교육으로 진행하고 있다.

앞으로는 양산시가 안전도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자치단체에서 앞장서 안전교육을 평생직업교육으로 이끌어 가야 한다.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기 때문이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