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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누더기 원전 고리1호기, 즉각 폐쇄하라!”..
사회

“누더기 원전 고리1호기, 즉각 폐쇄하라!”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15/01/20 10:06 수정 2015.01.20 10:05
양산시민행동, 본격 반대운동 나서

시장ㆍ국회의원 입장 명확히 하라 촉구



↑↑ 시민단체 ‘고리1호기 폐쇄를 위한 양산시민행동’이 지난 15일 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고리1호기 가동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고리1호기 폐쇄를 위한 양산시민행동’이 조직 결성을 완료하고 고리1호기 폐쇄운동에 본격 나서고 있다.

고리1호기 폐쇄를 위한 양산시민행동(이하 시민행동)은 지난 15일,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양산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누더기 원전 고리1호기를 즉각 폐쇄할 것’을 촉구했다.

나아가 시민행동은 ▶사용연한 30년을 넘긴 고리1호기 재연장 가동은 양산시민을 죽이려는 살인 행위이니 즉각 취소할 것 ▶양산 시장은 고리1호기 폐쇄에 대한 확실한 입장 표명으로 시민 건강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을 요구했다.

또 ▶윤영석 국회의원은 제19대 총선에서 시민에게 약속한 고리1호기 폐쇄를 위한 정책적인 안을 즉각 제시하고 ▶시의회 또한 정부 건의안 제출에 이어 보다 적극적이고 구체적인 고리1호기 폐쇄 안을 제시하라고 촉구했다.

↑↑ 시민행동은 신도시 이마트 일원에서 양산시민을 대상으로 거리선전을 펼쳤다.
시민행동은 웅상은 고리1호기로부터 12km, 양산시청은 23km, 물금신도시 24km, 통도사도 28km에 불과해 원동을 제외한 양산 전역이 방사능비상계획구역이라 고리원전에서 대형 사고가 나면 대피해야 하는 위험지역이라고 강조했다.

또 고리1호기는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681건의 원전 사고 중 20%인 130여건이나 사고가 난 위험하고 불안한 원전이라며 즉각 폐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민행동은 6월에 결정될 고리1호기 재연장 승인을 막는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며 기자회견을 마친 후 이마트 앞에서 시민에게 고리원전 위험성을 알리는 전단 배포 활동을 펼쳤다.

교육관련 밴드 모임을 통해 시민행동을 결성한 이들은 박현이, 허문화 공동위원장을 필두로 9명의 운영위원(박복희, 박재우, 성미경, 이윤구, 이은아, 임미혜, 정혜, 차미정, 최희주)과 마산창원진해 환경운동연합 박종권 의장이 고문으로 참여하고 있다. 

한관호 기자 hohan1210@y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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