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퍼니(homepany)
홈퍼니는 가정을 뜻하는 ‘home’과 회사를 의미하는 ‘company’의 합성어로, 기업 생산성 향상을 위해 가족과의 시간을 보장하는 등 가족친화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을 말한다.
가정과 직장업무를 조화시킬 수 있도록 배려하기 위해 집에서 일하는 것처럼 일하기 편한 환경을 조성한다. 구체적으로 육아와 출산 지원, 가족과 함께하는 시간 확대, 부드러운 회사 분위기 조성 등이다.
최근 일부 기업에서는 가족 참여 프로그램까지 활성화해 ‘가족 같은 회사’를 넘어 ‘가족과 함께하는 회사’를 지향하고 있다.
직원 삶의 질 향상으로 업무 효율과 기업에 대한 충성도를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기업 운영비용이 추가로 발생하는 단점이 있다. 그런데도 해외에서는 이미 큰 흐름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2000년대 들어 대기업과 공무원을 중심으로 시범 시행하고 있다.
오(5)포세대
청년층이 연애와 결혼, 출산을 포기하고 있다는 삼(3)포세대를 넘어 오(5)포세대라는 말이 생겨났다. 오포세대는 학자금 대출, 치솟는 물가, 취업난 등으로 청년층의 경제적 불안감이 극에 달하면서 연애, 결혼, 출산을 넘어 인간관계와 내 집 마련까지 포기한 20ㆍ30세대를 말한다.
이들은 연애와 결혼, 출산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거나 때로는 이것을 사치로까지 여기기도 한다. 또 경제적 어려움으로 사람과의 만남을 피하며 내 집 마련의 꿈은 일찌감치 포기한다.
일각에서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무기력한 청년층을 양산함으로써 사회ㆍ경제 전반의 침체를 초래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하고 있다.
이처럼 심각한 청년 실업난을 반영해 장기간 미취업자를 뜻하는 ‘장미족’, 31세까지 취직을 못 하면 영영 취업이 막힌다는 ‘삼일절’, 아르바이트로 부족한 학자금을 메우는 ‘알부자’ 등 부정적인 의미의 신조어가 우후죽순 생겨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