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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즐거운 영화보기] 내 심장을 쏴라..
생활

[즐거운 영화보기] 내 심장을 쏴라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15/02/10 13:09 수정 2015.02.12 11:38




정신병원에서 만난 동갑내기, 세상에 도전하다  내 심장을 쏴라

2009년, 수리희망병원이라는 정신병원에서 만난 스물다섯 동갑내기 두 청춘이 인생을 위해 끊임없이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소설 ‘내 심장을 쏴라’는 제목만큼이나 박진감 넘치고 거침없는 문체로 독자와 평단을 매료시켰다.

소설의 감동을 그대로 영화화한 ‘내 심장을 쏴라’는 원작 특유의 매력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개성 넘치는 캐릭터와 곳곳에서 터지는 블랙유머, 그리고 이야기를 관통하는 뜨거운 메시지로 더 풍성하고 매력적인 작품으로 재탄생했다.

어린 시절 트라우마 때문에 6년째 병원을 제집처럼 드나든, 누구보다 성실한 모범환자 ‘수명’(여진구)은 이유도 없이 강제로 병원에 갇히게 된 ‘승민’(이민기)을 만나면서 평화로웠던 삶이 흔들리기 시작한다. 어떻게든 병원에서 나가야 하는 승민은 같은 방 동기이자 동갑내기인 수명을 꼬드겨 탈출을 감행한다.

그들의 ‘정신병원 탈출’은 지치고 힘든 이 시대 청춘에 통쾌함과 감동을 전달한다.

장르 : 드라마 / 감독 : 문제용 / 등급 : 15세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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