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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쿱양산소비자생활협동조합, 양산교육희망, 양산여성회, 양산외국인노동자의집, 양산전교조, 양산노동복지센터, 민주노총양산지부 등 7개 단체가 모여 무상급식지키기 양산운동본부를 발족했다.
이들은 지난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홍준표 도지사는 무상급식 정상화를 위해 추경예산을 편성하라”고 주장했다.
무상급식지키기 양산운동본부 조영선 대표는 기자회견문을 통해 “홍준표 지사가 지난달 28일 양산시를 순방한 자리에서 ‘무상급식은 도교육청 예산으로 집행하고 경남도는 그 예산으로 서민자녀 학력 신장을 지원하면, 도민 입장에서는 기존 무상급식에 서민자녀 지원까지 이중지원을 받는다’고 말했다”며 “경남도와 지자체의 예산지원 없이는 무상급식이 파국을 맞는다는 것을 알면서도 무상급식이 도교육청 예산으로 정상 집행될 수 있다고 거짓으로 선동을 일삼았다”고 질타했다.
이어 “무상급식이 중단되면 초ㆍ중ㆍ고 세자녀를 둔 가정의 경우 1년에 210만원의 급식비를 부담해야 하는 현실에 직면한다”며 “눈만 뜨면 세금과 공과금이 올라 서민 살림살이는 더욱 힘든데 여기에 아이들의 급식비마저 학부모 부담이 되면 서민들의 한숨과 시름은 더욱 깊어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에 “경상남도 운동본부와 발 맞춰 주민투표청구운동, 선전 홍보 등을 통해 양산시민의 힘을 모아 무상급식 중단을 저지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