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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웅상경북여성향우회 노래의 한 대목이다. 경북여성향우회는 양산에 거주하는 향우회 가운데 유일한 여성 향우회다.
경북여성향우회(이하 향우회)는 2006년 11월 27일, 14명이 발기인 모임을 가진 데 이어 12월 28명의 회원으로 창립총회를 가졌다.
초대 회장으로 구남조 씨가 뽑혀 2008년까지 향우회 기틀을 다지는 데 헌신했다. 이어 김인욱 씨가 2대 회장을 맡아 웅상 6개 향우회 체육대회에 참가하는 등 대외 교류와 외연 확장에도 애썼다.
6개 향우회는 강원ㆍ충청ㆍ서부경남ㆍ호남ㆍ경북향우회와 경북여성향우회로 구성돼 있으며 해마다 4월 셋째 주 일요일 체육대회를 갖고 친목을 다지고 있다. 특히, 이 체육대회는 6개 지역에서 특색 있는 음식을 공수해와 음식축제 형식을 겸한 체육대회라이색적이다.
제3대 회장에 오른 최선옥 씨는 이웃돕기 기금 마련을 위한 먹거리 바자회를 열어 수익금 150만원을 웅상출장소에 기탁하며 지역과 함께하는 활동을 펼쳐나갔다. 또, 재웅상연합향우회 체육대회에 참가하고 경북연합향우회와 보경사로 가을 나들이를 하며 친목을 다졌다.
4대 회장 정정숙 씨는 재웅상 연합향우회 체육대회를 주관하며 마이산 산행 등 회원 결속 강화에 초점을 두고 향우회를 이끌었다. 지난해부터 전찬분 씨가 제5대 회장을 맡고 있다.
향우회 5대 집행부 구성은 수석부회장에 이순우 씨, 최정아, 김정남, 최연옥, 윤숙희 씨가 부회장을 맡고 있다.
또 서송영, 이춘희 씨가 감사를 맡고 있으며 5개 분과를 두고 있는데 총무 김미옥, 재무 신삼순, 사업 이잠수, 산악 원재숙, 조직은 전영금 씨가 수고하고 있다.
매월 둘째 주 일요일에는 근교 산을 오르며 일상으로 친목을 나누고 있는 경북여성향우회는 여성의 섬세함과 여장부의 옹골찬 리더십으로 뭉쳐 동향의 정을 나누며 순항하고 있다.
한관호 기자
hoham1210@ys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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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NTERVIEW 전찬분 경북여성향우회장
회원 화합 후 지역봉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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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우회뿐만 아니라 사회 할동도 다양하다는데?
철쭉라이온스, 웅상농협 주부대학 등 몇군데 단체에서 활동을 하고 있다. 개인 사업을 하고 있어 시간이 부족해 다른 단체 참가 요청은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봉사활동은 시민으로서 최소한의 의무라고 생각해 좀 더 활동 폭을 넓힐 계획이다.
▶임기 동안 중점적으로 펼칠 사업은?
65명의 회원 단합이 가장 우선이다. 생일잔치, 회갑 등 축하할 날을 잘 챙기며 끈끈한 정을 나누는 게 첫째이다. 특히, 매달 둘째 일요일에 가는 산행 모임을 통해 산을 오르며 건강과 친목을 다진다. 이처럼 회원 화합이 잘 돼야 자연스럽게 지역 봉사활동도 강화할 수 있다고 본다.
▶회원들께 한 말씀
향우회를 창립하고 이끌어 오신 역대 회장님들께 감사를 드린다. 산악회를 이끌어 가는 원재숙, 최연옥 님도 정말 감사하다. 그리고 설을 맞아 우리 회원님들 한가득 복된 설 맞길 바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