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상하수도사업소는 웅상주민들의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수돗물 수질을 상시 감시ㆍ감독하는 모니터단을 운영한다.
웅상지역 4개동에서 동별 2명씩 모두 8명으로 모니터단을 구성해 1년간 수돗물 감시활동뿐만 아니라 수돗물 사용에 대한 불편 민원 등을 양산시에 전달하는 메신저 역할도 병행하기로 했다.
또한 양산시에서는 모니터단과 수돗물 수질 불편 민원을 대상으로 수돗물을 채수해 총트리할로메탄 등 11개 항목 수질 검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채수한 수질에 대한 원인을 분석한 후 그 결과를 직접 알려줘 민원을 해결하고 향후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관련해 지난달 24일 웅상정수장 사무실에서 수돗물 수질모니터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지난해 12월에 준공한 전오존시설을 비롯해 웅상정수장 고도정수처리 시설 견학을 진행했다. 모니터단은 웅상정수장의 수돗물 생산ㆍ관리과정의 최첨단 시설을 직접 눈으로 확인하는 시간을 가졌다.
상하수도사업소는 “모니터단 운영으로 수돗물 수질민원에 신속히 대응하고 수돗물의 품질 우수성을 알려 웅상주민의 수돗물에 대한 불신을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