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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고리원전 웅상 범시민 대책위원회 ‘가동’..
행정

고리원전 웅상 범시민 대책위원회 ‘가동’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15/03/10 09:47 수정 2015.03.10 09:45
웅상 사회단체 뜻 모아 거리선전전, 주민설명회



고리원전 웅상범시민 대책위원회가 꾸려졌다. 웅상지역 사회단체들이 뜻을 모은 것인데, 고리원전 1호기 폐쇄를 주장하며 거리선전전 활동에다 고리원전 위험성을 알리는 주민설명회까지 계획하고 있다.

웅상대동제가 열린 지난 5일 행사장 앞에서 고리원전 위험성을 알리는 전단지가 배포됐다. 고리원전 웅상 범시민 대책위원회(회장 김금숙, 이하 고리웅상대책위)가 ‘고리 1호기에 사고가 난다면, 10만 웅상주민의 건강과 재산은 누가 지켜줄까요?’라는 내용이 담긴 전단지를 웅상주민에게 전하는 거리선전전을 진행했다.

고리웅상대책위는 웅상포럼, 4개동 체육회, 4개동 주민자치위원회, 웅상청년회의소, 웅상상공인연합회, 희망웅상 등 웅상지역 사회단체가 뜻을 모아 만들었다.

이들은 ▶누더기원전 고리 1호기를 즉각 폐쇄하라 ▶발전소 주변지역 지원법률 혜택에 웅상을 포함하라 ▶양산시는 웅상주민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하라 등 3가지를 요구하고 나섰다.

고리웅상대책위는 “핵발전소 사고가 난 러시아 체르노빌과 일본 후쿠시마는 반경 30km 내에는 아직도, 아니 앞으로도 사람이 살지 못한다”며 “웅상은 고리 1호기와 불과 12km이기에 웅상주민이 스스로 나서서 생명과 안전과 재산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오는 17일 오후 2시 웅상문화체육센터 대공연장에서 ‘고리1호기의 진실’이라는 주제로 주민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고리웅상대책위 주최, 웅상포럼 주관인 이날 설명회는 박종권 마산창원진해 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 강연 형식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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