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금주 시사용어] 감성소비, 아트버스터, 안장 효과..
생활

[금주 시사용어] 감성소비, 아트버스터, 안장 효과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15/03/17 10:02 수정 2015.03.17 09:59



감성소비(Emotional Consumption)

감성소비란 감각이나 기분에 따라 소비하는 것을 말한다. 소비의 다양ㆍ개성ㆍ분산화 경향이 높아짐에 따라 단순히 ‘어떤 것에 대해 좋고 싫음’이라는 감성에 의해 제품을 선택하는 소비 행동이다. 싸고 질이 좋은 제품을 찾아다니면서 구매하는 이성소비에 상대되는 개념으로 흔히 충동구매라고도 한다.

패션이나 기호성이 강해 기능, 품질 측면에서 상품 간 차이가 거의 없는 상품이 대상이 되는데, 잡지나 문구류, 식품과 같은 분야에서 나타난다.

1980년대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에서 주류를 이뤘으며, 우리나라에서는 1990년대부터 널리 유행하고 있다.

아트버스터(Artbuster)

아트버스터란 ‘예술성을 갖춘 블록버스터’라는 개념의 신조어로, 기존에는 소수 마니아에게만 관심받던 예술성 짙은 영화가 일반 대중의 관심을 모아 히트작의 반열에 오르게 되는 것을 말한다.

이는 예술영화의 저변 확대와 영화를 보는 대중의 수준 향상으로 인해 나타나게 됐다. 대체로 완성도가 뛰어난 작가주의 감독의 영화면서도 주제를 가볍고 아름답게 표현한 영화들이 대상이 된다.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이나 ‘비긴 어게인’, ‘버드맨’ 등이 아트버스터의 대표적인 영화로 손꼽힌다.

안장 현상(Saddle Effect)

신제품 출시 후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하다가 어느 시점에서 다시 급격하게 떨어지는 시기가 있다. 이 수요 감소 시기가 상당 기간 지속하다가 다시 원래 판매 수준을 회복하는 것을 안장 현상이라 한다.

마치 말의 안장 모양처럼 판매 그래프가 형성된다고 해 붙여진 이름인데, 평균적으로 신제품이 성공적으로 출시된 후 9년 정도 지났을 때 안장 현상이 나타난다.

수요 감소 시기는 IT 제품이 생활가전제품보다 상대적으로 짧게 나타나는 데 IT 제품은 약 6.6년, 생활가전제품은 약 8.5년이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