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양산역 옆 새들교를 올라 양산천 변을 보니 양산천에는 많은 사람이 노닐고 있었습니다. 또 많은 아주머니가 봄나물을 캐고 있었습니다. 이제는 만연한 봄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양산천에서 봄날의 기운을 맞으며 낚시를 즐기고 있는 분도 있었습니다. 저도 저곳에서 낚시를 즐기고 싶었는데 장비가 없어서 부러워만 하고 지나쳤습니다.
양산역 건너편에는 워터파크라는 공원이 있습니다. 일이 있어 지난 1월에 이곳으로 왔는데 지금까지 바로 코앞에 이런 좋은 곳이 있다는 것을 몰랐다는 게 참 아쉬웠습니다. 공원에는 좋은 날을 즐기기 위해 노니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공원 호수에서도 분수가 뿜어져 나오고 있네요. 이렇게 좋은 날 혼자라는 것이 참 슬프기 그지없습니다.
![]() |
ⓒ |
떠나려던 차, 김춘수 시인의 ‘꽃’이 새겨진 돌이 있습니다. 요즘 외로워서 그런지 이 시가 입에 자주 맴돌았는데….
![]() |
ⓒ |
3월 따뜻한 오후의 날을 행복하게 보냈습니다. 여러분은 이 좋은 날, 무엇을 하고 지내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