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봄이 되면 몸이 무겁고 나른해져 피곤과 졸음이 자주 몰려온다. 춘곤증으로 작업에 지장을 받거나 크고 작은 안전사고가 발생할 확률도 높아진다. 변덕스런 봄 날씨는 작업자 긴장감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각별한 안전관리를 하는 것이 우선이다.
피곤하고 졸린 춘곤증을 이기자!
춘곤증은 겨우내 움츠렸던 인체 신진대사 기능이 봄철을 맞아 활발해지면서 생기는 피로증세로 자연스러운 생리현상이다.
춘곤증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낮이 길어지고 기온이 올라가는 등 계절 변화에 생체리듬이 적응하지 못하는 것이 주요 원인이다. 또 겨우내 긴장했던 근육이 이완되고 자는 시간이 짧아지는 것도 춘곤증의 한 원인이 된다.
피로감, 졸음으로 인한
감김ㆍ끼임 사고 예방
3~4월에는 특히 환절기에 따른 몸 피로감과 졸음으로 인한 작업자 부주의가 증가하게 된다. 감김ㆍ끼임 재해도 3월이 되면 갑작스레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는데, 끼임 재해가 발생하는 주원인은 따뜻해지는 날씨에 몸이 느슨해지거나 춘곤증으로 인한 집중력 저하다.
주로 발생하는 재해유형은 기계 기구 설치ㆍ보수나 점검 작업 중 스위치를 잘못 조작해 갑자기 가동되는 설비에 끼이거나 운반물을 들고 내리던 중 운반물 또는 로프에 끼임, 방호장치를 설치하지 않거나 기능을 제거한 상태에서 작업하다가 설비에 끼임 등이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계를 점검하거나 이물질을 제거하는 작업을 해야 할 때 반드시 기계를 정지하고 작업해야 한다.
또한 방호장치가 작동하지 않거나 덮개가 탈락한 벨트 등은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사전 안전점검을 하고 작동상태를 수시로 확인한다.
작업할 때는 설비에 장갑이나 옷이 말려들지 않도록 단정한 복장을 하고 면장갑을 착용하지 않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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