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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3년 퇴직 후 현재 양산시희망나눔일자리센터 센터장을 맡아 지역사회를 위해 또 다시 헌신하고 있지만, 김 센터장의 마음속에는 교직 생활 중 인연에 대한 고마움이 여전히 자리 잡고 있다. 그래서 고사미 대상 역시 2009년 범어중 교장 시절 첫 인연을 맺었던 신안제관 고상언 대표를 추천했다.
“교직생활을 하면서 학교운영위원장님을 여러분 모셨죠. 하지만 유독 고상언 대표님이 기억에 남는 이유는 인생 선배로서 존경하는 마음을 가졌기 때문입니다”
학교는 교사와 학생 간 관계와 상호작용이 상당히 중요하다. 하지만 학교발전을 위해, 교육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학부모, 동창회, 유관기관, 지역사회 등의 협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김 센터장이 학교운영위원회 역할을 중요하게 생각한 이유도 그 때문이다.
“고 대표님이 1년간 운영위원장을 맡으며 신설중학교 조직을 체계화시키는 일등공신 역할을 했죠. 신설중학교가 학부모로부터 선호도가 높은 학교로 이른 시간에 자리 잡을 수 있었던 것도 고 대표님 덕분입니다”
고 대표는 학업우수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 5명을 졸업할 때까지 장학금 지원을 하면서 든든한 후원자 역할을 했다. 또 학교에 크고 작은 행사가 열리면 언제나 자리를 지키며 교직원과 유대에도 늘 노력했다고.
“시간 엄수에 대한 철학을 가지고 있어 성실한 운영위원에게 개근상을 시상하는 기발한 아이디어도 냈죠. 무엇보다 성공한 기업가로서 인품과 덕망도 갖추고 계시기에 누구에게나 존경받는 분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