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지역 국민연금 수급자가 2만명을 넘어섰고, 연간 지급액도 783억원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연금공단 양산지사(지사장 박하정)는 지난해 양산지역 수급자에게 지급한 국민연금은 783억6천만원으로 모두 2만617명이 연금을 지급받았다. 이는 양산지역 61세 이상의 경우 10명 중 4명꼴로 국민연금을 받고 있는 셈이다.
지급 연금 종류로는 노령연금 수급자가 1만5천956명으로 가장 많았고, 유족연금 3천271명, 장애연금 544명, 일시금 수급자가 846명으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남성이 56.2%, 여성이 43.8%를 차지했다. 2014년말 기준 최고 연금액은 월 133만6천700원이고, 부부수급자는 모두 1천466쌍으로 부부합산 최고 연금액은 165만5천380원이다.
박하정 지사장은 “이처럼 부부가 함께 가입해 각자 연금을 받아 훨씬 안정된 노후생활을 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부부 국민연금 가입률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며 “공단은 연금수급자 확대를 통해 고령화 사회 튼튼한 사회안전망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