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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양산웅상회야제가 열리는 첫 해로, 웅상농청장원놀이를 더욱 더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로 만들자는 각오를 다졌다.
웅상농청장원놀이보존회(회장 안홍원)는 지난 4일 전수관에서 문화재 지정 14주년 기념식을 열고 모찌기, 모내기, 보리타작, 나다리먹기, 농청장원놀이 등 놀이를 선보였다. 지난해부터 지역주민뿐 아니라 청소년들과 외지인들에게 공연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토요일에 공연을 개최하고 있다.
기념식에서 안홍원 회장은 “양산웅상회야제에서 웅상농청장원놀이 공연을 처음 선보이는 만큼, 축제의 주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회원 모두 노력해야 한다”며 “그러한 노력으로서 이 축제가 웅상지역 고유 문화축제로 꽃피우고 알찬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관심과 애정을 보내자”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단원을 계속 영입하면서 기능보유자를 승계해 나가야 하는데 젊은 세대 참여가 없어 맥을 이어가지 못하는 안타까운 상황”이라며 “단원 확보를 명동마을에만 국한시키지 말고 웅상 전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웅상농청장원놀이는 웅상지역 명동마을에서 논농사 때 행하던 공동작업과 농경의례를 원형에 가깝게 재현해 낸 민속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