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교육을 보다 내실화하기 위해서는 학부모 참여가 중요하다.
웅상지역 3곳 초등학교에서 학부모 참여를 이끄는 다양한 행사를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신명초등학교(교장 김경둘)는 지난달 30일 학부모 교육기부자 위촉식을 가졌다. 녹색어머니교육자원봉사자, 명예사서 학부모, 꿈나루미 보안관 학부모 순찰대, 상담자원봉사자 등 학부모 69명에게 교육기부활동에 대한 자부심을 갖도록 위촉식을 가진 것.
김경둘 교장은 “학부모들이 아낌없이 주는 정성에 감사하며 그 정성에 힘입어 학생들이 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대운초등학교(교장 양형석)에서는 ‘책 읽어주는 어머니’ 자원봉사회를 결성해 매주 금요일 책 읽기 시간을 마련한다. 구연동화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과 자료를 가진 것은 아니지만, 가정에서 자녀들에게 책을 읽어주던 마음으로 어머니들이 고심해 고른 책을 들고 매주 직접 학교를 찾는다.
양형석 교장은 “감성과 인문학의 시대에 따뜻한 엄마의 목소리로 전달되는 책읽기가 아이들의 감성을 더욱 푸르고 밝게 키워나갈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덕계초등학교 (교장 신문옥)는 지난달 30일 ‘학교와 공부 그리고 학부모’라는 주제로 학부모대학을 개최한데 이어, 지난 2일에는 ‘학부모 평생교육 컴퓨터 강좌’를 개강했다.
신문옥 교장은 “학교교육과 자녀학습에 대해 학부모들의 올바른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학부모 참여 교육을 활성화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