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무역 변호사, 건축사, 경찰관, 교사, 대기업 사원 등등. 학생들의 다양한 꿈이 담겼다.
양산고등학교(교장 박규하)는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꿈 담은 미래명함 전시회’를 열었다. 진로탐색활동 일환으로 진행한 ‘꿈 담은 미래명함 제작대회’에 출품된 300여개 명함을 대형전시판에 부착해 전시한 것이다. 전시기간 내내 명함에 적힌 친구의 꿈을 격려하고, 자신의 목표를 확인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전시회에 앞서 학생들은 ‘다중지능검사’를 통해 자신의 ‘강점지능’과 ‘직업적성’을 발견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다양한 직업에 대한 탐색활동으로 자아실현 의미를 깨닫는 것은 물론, 미래 당당한 직업인이 될 자신의 모습을 진지하게 설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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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상을 받은 1학년 신민재 학생은 “오랫동안 꿈을 그리는 사람은 마침내 그 꿈을 닮아간다고 했다”며 “실제로 성공한 사람은 청소년기에 꿈을 글로 적고 소리내어 말하고 자주 생각해온 사람들이라는 선생님 말씀에 따라 이번 대회에 참가하게 됐는데, 명함을 볼 때마다 내 꿈을 되새기면서 꿈을 향한 열정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규하 교장은 “예일대 연구에 의하면 청소년기에 삶의 목표를 글로 적어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20년 후 연봉과 행복지수가 높게 나타났다고 한다”며 “이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진지하게 삶의 목표를 고민하고 자아탐색을 통해 발견한 자신만의 꿈을 구체적으로 기록해 놓음으로서 꿈을 향한 행복한 발걸음을 시작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