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지 학생기자단이 구성됐다. 13명의 학생기자는 앞으로 학생의 시각에서 교육현장의 목소리를 꾸밈없이 전달할 예정이다.
문화관광부가 건강한 지역신문을 선정ㆍ육성하는 2014년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신문사로 선정된 본지는 지역신문발전위원회 지원을 받아 학생기자단을 운영하게 됐다.
이에 지난달 8일부터 29일까지 3주간 양산지역 내 중학교 2~3학년, 고등학교 1~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학생기자를 모집했다. 선정기준은 자신을 소개하는 기사문을 통해 학생기자로서의 역량을 평가했다.
그 결과 곽준섭(물금고2), 장윤지(범어고1), 김여진(보광고2), 김정모(양산고2), 장민서(웅상고1), 이현서(효암고1), 신예진(개운중3), 송세비(물금동아중3), 박나영(보광중2) 이원근(삼성중3), 김자이(신주중2), 권예빈(양산여중3), 윤효예(양주중1) 등 학생 13명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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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문기자를 꿈꾸고 있는 김여진(보광고2) 학생은 “그저 글 쓰는 것을 좋아하는 문학소녀였던 제가 어느 날 신문기자가 된 선배를 본 후 언론인을 꿈꾸게 됐다”며 “신문을 보고 기사에 댓글을 다는 정도에 그치지 않고 직접 문제의식을 가지고 기사를 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학생기자단은 오는 17일 본사에서 기자역량 연수를 통해 ‘기자답게 생각하기’, ‘기사 쓰는 방식’ 등의 교육을 받게 된다. 이후 학생기자로서의 역량을 키운 학생은 학생기자증을 발부받고, 본지 기자로 활동하게 된다.
본지 김명관 대표는 “10년 경력의 본지 취재기자가 학생기자를 대상으로 직접 기자역량교육을 할 예정으로, 현장감 있는 교육으로 기자를 꿈꾸는 학생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취재와 기사작성 등 기자활동 경험을 통해 개인의 소질을 발견하고 자기계발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