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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기자’라는 직업 어때요?..
교육

‘기자’라는 직업 어때요?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15/04/14 09:47 수정 2015.04.14 09:44
양산여중 학생, 직업탐방 위해 본사 방문

지역신문 역할과 기자되는 방법 등 강의



양산여중 새내기 중학생들이 본사를 찾았다. 진로탐색 활동의 일환으로 ‘기자’라는 직업과 ‘지역신문사’라는 사업장을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서다.

지난 9일 양산여자중학교(교장 신수균) 1학년 학생 23명이 본사를 직접 방문했다. 1년 동안 다양한 직업군을 체험하기 위한 활동의 첫 출발로 양산지역에 있는 지역신문을 방문하기로 한 것이다.  

이날 본사 김명관 대표이사는 “현대사회는 누구나 국민이라는 이름표와 시민이라는 이름표를 달고 산다”며 “하지만 국민을 위한 뉴스에는 관심을 가지면서 정작 시민을 위한 뉴스에는 관심을 가지지 않는 게 현실”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풀뿌리 민주주의인 지방자치제도로 인해 전국 228개 자치단체의 살림살이를 감시하고 견제해야 하는 지역언론의 역할이 커졌다”며 “더욱이 지역신문은 우리의 소소한 일상까지도 다루는 시민에게 더욱 더 가까운 신문”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이사는 학생들에게 기자가 되기 위한 준비, 세계 신문시장 트렌드 등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어 엄아현 취재기자가 기자의 사명과 역할, 여기자로 사는 법 등 10년차 취재기자로서 취재 현장에서 느끼는 생생한 경험담을 얘기했다.

학생들은 “취재원이 안 만나주면 어떻게 해요?”, “000에서 사고가 났던데 이후에 어떻게 처리됐어요?”, “아나운서가 되려면 기자를 먼저 하는 게 좋아요?” 등 평소 궁금했던 질문을 쏟아냈다.

양산여중 박영진 인솔교사는 “기자를 미래직업으로 희망하는 학생뿐 아니라 평소 기자에 대해 관심이 없는 학생들도 이렇게 또 하나의 새로운 직업군을 체험해 보면서 자신의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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