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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은 한국클리더십에서 인연을 맺었죠. 강좌 특성상 스피치 위주로 수업을 진행하는데, 매번 발표와 질문에 누구보다 더 적극적인 모습을 뵙고는 그 열정에 박수가 절로 나왔어요”
김 사무국장이 스님을 진심으로 존경하게 된 계기는 무료급식 봉사 때문이다.
“어느 날 스님께서 강좌를 함께 듣는 한 젊은이가 밥퍼나눔운동에 동참하고 있다는 얘기를 들으시고는 스스로 반성했다고 하시더군요. 그때부터 무료급식 봉사를 준비하셨고 얼마 전부터 정말 행동에 옮기셨어요. 매주 화요일 점심시간에 대동이미지타운 인근에서 지역 어르신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점심을 제공하고 계시죠. 무엇보다 젊은이에게 배운다는 마음으로 시작한 봉사라는 점에서 스님 성품을 진심으로 존경하게 됐어요”
스님은 10여년 전 웅상에 터를 잡았다. 종교활동을 하는 것조차도 지역민 관심과 격려 때문이라는 생각으로 항상 지역사회에 봉사하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계셨다고.
“토박이도 아닌데 선뜻 무료급식 봉사를 하기가 쉽지 않은 일이라고 생각해요. 봉사단체에 참여해 단체와 함께 봉사하는 것은 쉽지만, 무료급식 봉사는 돈ㆍ시간ㆍ사람ㆍ노력 모두 있어야 가능하잖아요. 스님께서 열정과 애정을 쏟아주셔서, 늘 감사한 마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