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를 움직이는 순간, 어둠 속 친구가 나를 부른다 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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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곁의 영혼을 소환하는 의식이 시작됐다. 알파벳과 숫자로 구성된 보드판에 포인터를 올려놓고 질문을 던지면 손이 저절로 움직인다. 왕년에 한 번쯤 도전했던 분신사바의 서양 버전이다.
둘도 없는 친구 ‘데비’의 갑작스러운 죽음에 혼란스러워하던 ‘레인’(올리비아 쿡)은 데비의 카메라에서 혼자 해서는 안 된다는 ‘위자게임’을 홀로 시작하는 데비를 보게 된다.
그의 죽음이 위자게임과 관련돼 있음을 직감한 레인은 진실을 밝혀내기 위해 친구들과 함께 위자게임을 시작한다.
‘절대 혼자 위자 게임을 해서는 안 되며 15분 이상 게임을 계속해서도 안 된다. 말판이 위자 보드에서 떨어지게 되면 영혼은 사라지게 되므로 주의해야 한다’는 등 암묵적인 규칙을 지키며 게임을 시작한 이들은 악령을 불러내 진실을 파헤치고, 알아서는 안 될 것을 궁금해한 이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위험이 밀려온다.
장르 : 공포 / 감독 : 스틸즈 화이트 / 등급 : 15세 관람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