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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여중, 한국 결정성장 콘테스트 금상..
교육

양산여중, 한국 결정성장 콘테스트 금상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15/04/21 10:06 수정 2015.04.21 10:03
황산구리 등 결정 육성하는 과정 평가



양산여자중학교(교장 신수균) 학생들이 한국 결정성장 콘테스트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다이아몬드와 같은 결정(結晶)을 직접 키우는 과정을 통해 21세기 첨단과학을 접하고 배우기 위한 대회다.

지난 11일 부산대학교 단결정은행연구소와 나노과학기술대학,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가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물리학회가 후원하는 제18회 한국 결정성장 콘데스트에서 양산여중 3학년 백소연ㆍ박가영 학생이 중등부 금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는 4월에 설명회를 갖고 시약을 받은 후 학생들이 각자 창의적인 방법으로 성장방법을 선택해 8개월 기간 동안 결정을 육성한다. 이후 다음 해 1월초 출품해 결정의 크기와 질, 실험일지, 전자현미경 사진 등으로 심사를 받게 된다. 지난해 선정된 결정 아이템은 황산구리였다.

시상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일반부, 결정나노표면 사진전, 단결정 UCC 공모전까지 모두 6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전국적으로 매년 2천여명의 학생이 대회에 참가한다. 대상은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상을, 금상부터는 한국물리학회 학회장상을 받게 된다.

금상을 수상한 백소연ㆍ박가영 학생은 “대회를 준비하는 10개월여 동안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우게 됐다”며 “특히 평소 좋아하는 분야인 황산구리 결정을 육성한 결과에 대단히 만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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