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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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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영산대 세계 조리대회서 ‘두각’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15/04/28 10:19 수정 2015.04.28 10:17
이한송 학생 ‘파스타’, ‘가금류’ 2관왕

팀전에서도 은메달 1, 동메달 3개 획득



영산대학교(총장 부구욱) 학생이 조리사들의 대표기구인 세계조리사회연맹 주관으로 개최한 국제요리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수상해 눈길을 끌고 있다.

영산대 호텔관광대학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국제엑스포 카마요란 전시장에서 열린 ‘제13회 인도네시아 국제식품 및 호텔산업전-요리경연대회’에서 동양조리학과 3학년 이한송 학생(사진)이 ‘파스타’와 ‘가금류’ 부문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인도네시아 국제식품 및 호텔산업전’은 자카르타 국제엑스포에서 열리는 최대 규모의 음식, 호텔 박람회다. 함께 치러진 요리경연대회 역시 세계조리사회연맹(WACS)으로부터 승인받아 2년에 한 번씩 개최되는 내셔널급 국제조리대회이다. 이번 대회에는 620여명의 세계 조리인이 참가해 경합을 벌였다.

재료 선정과 위생, 조리 과정, 맛과 향 등 다양한 부분에서 전문 심사위원들이 판정했으며,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한송 학생은 ‘맛의 조화’에 포커스를 둔 요리들을 선보였다.

특히 연어 요리와 함께 선보인 ‘먹물면 올리브 파스타’와 ‘양송이 크림소스와 타바스코 소스(핫소스의 일종)를 이용한 치킨요리’ 등이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잘 어울리는 궁합이라는 평을 이끌어내며 금메달을 수상했다.

이한송 학생은 “여러차례 세계대회를 경험하면서 쌓은 경험이 대회를 보다 꼼꼼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도와준 원동력이 됐다”며 “지난 방학을 활용해 열심히 연습해온 것이 헛되지 않은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영산대는 이 대회에 조리전공 17명의 학생이 6개 부문(해산물ㆍ파스타ㆍ주니어 쉐프 경연ㆍ호주식 소고기 경연ㆍ가금류ㆍ미국식 감자요리)에 출전해 개인전은 물론, 팀전에서도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를 수상하는 등 고른 기량을 선보이며, 좋은 성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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