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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학생기자 마당] 여행으로 배우는 ‘길 위의 학교’ ..
교육

[학생기자 마당] 여행으로 배우는 ‘길 위의 학교’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15/04/28 10:42 수정 2015.04.28 10:40
양산창조학교, 창조여행학교로 전환

“여행을 통해 문화ㆍ소통을 배운다”



 
↑↑ 정아현 학생기자
 
여행과 교육을 접목시킨 ‘길 위의 학교’인 ‘창조 우리 땅 여행 학교’가 주목받고 있다. 방과후학교인 양산창조학교가 전환한 새로운 형태의 교육기관으로, 여행을 통해 새 삶을 창조하자는 교육목표를 가지고 있다.

양산창조학교는 2000년 방과후수업을 하는 양산어린이창조학교로 개교했다. 지역 교육문화를 가꾸면서 지역 아이와 부모 그리고 마을을 함께 아우르는 교육 공동체로, 당시 양산지역 유일한 방과후 대안학교였다.

창조학교는 2012년 겨울 계절학교를 마지막으로 ‘창조 우리 땅 여행 학교’(이하 창조여행학교)로 전환했다.
 
여행을 통해 좀 더 다양한 지역 사람들과 소통하고, 좀 더 넓은 지역을 만나자는 취지의 이동수업 형태다.

창조여행학교는 주제학습을 통해 아이들에게 체험으로 직접 느끼고 배우게 한다. 이를 통해 문제해결능력과 창의성을 키우며 자기만의 고유한 빛깔을 가지도록 하고 있다. 또한 전통문화를 배우고 익히는 데도 집중하고 있다. ‘길 위의 학교’를 표방하며 먹고, 자고, 씻기 등 생활수업도 함께 한다.

창조여행학교는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을 점차 잃어가는 아이들에게 일상에 꼭 필요한 것에 몸을 움직이는 훈련을 하고 있다”며 “창조여행학교에서 바라는 여행은 여유롭게 땅을 밟고 하늘을 보며 숨을 쉬고 사계절 흐름을 온 몸으로 느끼면서 사시사철을 알아가는 여행”이라고 강조했다.

정아현(개운중3)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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