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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학생기자 마당] 학교 앞 개념 빵집 ‘인기’..
사회

[학생기자 마당] 학교 앞 개념 빵집 ‘인기’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15/04/28 10:49 수정 2015.04.28 10:47
웅상지역 학교 인근에 작은 빵집 문 열어

1천원 싼 가격, 주머니 얇은 학생에게 인기




웅상지역에 최근 개념 빵집이라고 불리며 인기몰이 중인 작은 빵집이 하나 있다.

웅상고ㆍ웅상중ㆍ웅상여중ㆍ천성초 등 학교가 몰려있는 평산동에 위치한 ‘아임 찰도너츠’라는 가게인데, 싼 가격에 맛있는 빵을 먹을 수 있어 학생들에게 그야말로 인기다.

아임 찰도너츠에서 판매하고 있는 빵 가격은 대부분 1천원이다. 가장 비싼 빵도 1천500원에 그쳐 다른 브랜드 빵집에 비해 상당히 저렴한 가격에 빵을 팔고 있다. 이 빵들은 가게 사장님이 직접 개발해 낸 것이라고 한다. 더욱이 빵을 직접 구워내는 주방이 훤히 드러난 가게 구조로 학생들에게 신뢰까지 얻고 있다.

하루 평균 300~400명 학생이 드나들 정도로 인기몰이 중인 이 빵집의 또 다른 매력은 친근한 사장님이다. 학생들이 ‘삼촌’이라 부르는 사장님은 항상 학생들을 웃으며 반겨준다.

 
↑↑ 류규호 학생기자
 
아임 찰도너츠 사장님은 “요즘 아이들이 배고플 때 사먹을 수 있는 싸고 푸짐한 먹을거리가 없다”며 “재료를 유통하는 과정에서 마진과 제품개발비 등을 아껴 학생들에게 싼 값에 맛있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자는 취지로 가게 문을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빵은 직접 개발하고 직접 구워서 판매하는 것이며, 주말에도 공부하는 고3 학생들을 위해 토요일에도 빵을 구워놓고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류규호(웅상고2) 학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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