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코노미(Meconomy)
미코노미는 개인이 정보 제작부터 가공, 유통을 전담하는 프로슈머(Prosumer, 생산과 소비를 같이하는 사람)로서 역량이 강화됨에 따라 생겨난 경제 현상이다.
미코노미 시점은 개인인 ‘나’이기 때문에 국가나 세계 경제 같은 거시 경제가 아닌 소규모 단위 경제를 지향한다.
과거에는 웹이 특수한 극소수 사람 간 소통으로 한정됐지만, 초고속 인터넷망 발달과 모바일 등 뉴미디어 등장으로 개인 간 의사전달 진입 장벽이 낮아지면서 누구나 정보를 만들고 퍼트릴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됐다. 이런 변화로 과거 수동적 소비자였던 사람들이 능동적인 공급가의 위치에 서게 됐고, 소규모로 다양한 분야에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 기존과 다른 새로운 경제를 이루며 미코노미를 활성화하고 있다.
존재 노동자
대중에게 모습을 드러내는 것 자체로 노동 가치를 생산하는 노동자를 ‘존재 노동자’라고 말한다. 연예인이 대표적인 ‘존재 노동자’다. 이 용어를 만든 영국 스태포드셔 대학 캐시 모어 교수는 “이들의 시장가치는 객관적 기준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이들을 향유하는 소비자가 얼마나 즐거워하느냐에 달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