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하면 떠오르는 것 중에 운동회를 빼 놓을 수 없다. 그런데 요즘은 봄 운동회를 여는 학교가 많다. 맞벌이 부부를 위해 근로자의 날에 맞춰 운동회를 열기도 한다. 지난 한 주 동안 양산지역 학교 곳곳에서 다채로운 운동회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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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식에는 윤영석 국회의원, 성경호 경남도의원, 한철성 양산교육장을 비롯한 인근 학교장 등 내빈들이 참석해 축하의 자리를 가졌다. 이색적인 기념행사도 진행됐다. 학생들의 교가 제창이 끝나고 축하음악이 흐르자 개교 축하 펼침막을 단 소형헬리콥터가 학교 상공을 도는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이어 소원풍선을 하늘로 띄우고 축포를 터트리는 등 화려한 볼거리를 선사했다.
임인철 교장은 “새로운 시설과 꿈이 가득한 새 학교에서 여기있는 학생 각자가 꿈꾸는 미래의 바로 그 사람으로 자라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30일에도 다양한 봄 운동회가 곳곳에서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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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선 교장은 “수업을 방해하고 더운 날씨에 연습해 학생들을 지치게 하는 운동회가 아닌 학생들이 신나게 활동할 수 있는 운동회로 구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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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삼현 교장은 “석산어울림한마당 행사는 교육과정 속에서 배운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 신체에너지를 발산하고 인성을 함양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