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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성산초 “나무에 이름표 달아줘요”..
교육

성산초 “나무에 이름표 달아줘요”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15/05/04 10:17 수정 2015.05.04 10:14



성산초등학교(교장 윤상현)는 지난달 29일 개교기념일 행사로 특별하고 의미있는 활동을 진행했다. 학교 주변을 둘러싼 수목에 학생들 스스로 이름을 찾아 이름표를 달아주는 행사다.

정원이 잘 갖춰진 성산초는 현재 200여 그루가 넘는 수목이 있다. 늘 무심히 스쳐왔던 학교 수목의 이름을 찾고 수목 정보를 조사하고 직접 이름표를 달아주는 활동을 통해, 학교와 환경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자는 취지의 활동이다.

윤상현 교장은 “묵묵히 학교를 지켜오고 있는 수목에 학생들이 관심을 가지게 함으로써 학교 사랑을 느끼게 하기 위해 시작했다”며 “학교 사랑은 학교 정원의 나루 한 그루, 풀 한 포기의 작은 속삭임에 귀 기울일 때 바로 그 곳에서 출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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