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평산동 산사태 복구공사 시작, 12월 완공 예정
행정

평산동 산사태 복구공사 시작, 12월 완공 예정

엄아현 기자 coffeehof@ysnews.co.kr 입력 2015/05/12 09:30 수정 2015.05.12 09:27



지난해 8월 19일 발생한 평산동 산사태 사고 복구공사가 시작됐다. 사고 발생 8개월 만에야 겨우 무너진 옹벽 잔해를 걷어 내게 됐다.

양산시는 사고 직후 산사태의 정확한 원인 규명과 안정적인 복구 대책 수립과 공법 선정 등을 위해 시행한 학술용역과 그 결과를 토대로 실시설계용역을 시행해 지난 4월 공사에 착공했다고 밝혔다. 오는 우수기 때 집중호우 등으로 인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우선 배수로 정리와 전석수로 설치 공사부터 시행해 올해 12월 전체 공사를 완공할 계획이다.

공사는 기존 붕괴 지점 부근으로 140m가량의 기존 옹벽 구조물을 철거하고 해당 부분에 1:1 경사로 사면 처리와 보강을 할 계획으로, 향후 사면 약화 원인인 빗물유입 등을 차단하기 위해 산정상부 부근으로 전석 수로 설치 등 별도 사방 공사도 시행한다.

복구공사에 필요한 공사비는 56억원, 사면완화에 따른 토지 추가 편입 보상비는 2억원이 산정됐다. 양산시는 이 외에 별도로 3억원의 건설사업관리용역비를 투입해 부실시공에 따른 재난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시공관리를 해나갈 예정이다.

양산시는 “무엇보다 주민 안전이 최우선으로 최대한 신속 정확하게 복구공사를 마무리해 주민 안전 확보와 불안감을 해소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