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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기환 회장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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웅상로타리클럽 김기환 회장(사진)은 고사미 대상으로 망설임 없이 삼호통운 조태선 소장을 추천했다. 형제지간 못지않은 우애를 쌓고 있다는 김 회장과 조 소장의 인연은 6년 전 클럽 회원으로 만나면서부터다.
“모임을 하다보면 유독 눈에 띄는 친구가 있잖아요. 자신을 낮추고 어떤 일이든 솔선수범하는 조 소장이 딱 그런 사람이었죠. 더욱이 형ㆍ아우를 깍듯히 챙기는 예의바른 모습에 ‘저 친구 참 괜찮다’는 첫 인상을 받았죠”
조 소장의 별명이 바로 ‘조 맥가이버’라고. 50대 남성 같지 않은 뛰어난 음식 솜씨에 스킨스쿠버, 낚시, 마라톤 등 못 하는 것이 없는 만능재주꾼이다. 때문에 어떤 모임이든 늘 인기를 한 몸에 차지하고 대인관계도 상당히 좋은 편이라고 칭찬했다.
“쌀 한 가마니가 아닌 쌀 한 줌이라도 나눠 먹는 사이가 있잖아요. 조 소장은 고향인 영덕만 다녀오면 고향에서 나는 나물이나 과일 등을 꼭 가져와 이웃들과 나눠 먹어요. 이게 사람 사는 정인데, 이 친구를 통해 제2의 고향인 웅상에서 또다시 고향의 정을 느끼곤 하죠”
김 회장과 조 소장은 마라톤이라는 공통 취미를 갖고 있다. 그러다 보니 동호회 활동도 같이해 매달 8차례 이상 만나며, 실제 형제보다 더 자주 얼굴을 보며 지낸다. 깊은 정을 간직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조 소장은 현재 화물운수업 관리자로, 30여명의 화물운수업자를 관리하다 보면 힘들고 어려운 일이 많죠. 하지만 일 때문에 언성 한 번 높이는 경우를 못 봤어요. 늘 참고 직원을 다독이며 관리자로서 평정심을 유지하죠. 처음에는 ‘마냥 속 좋은 친구’라고 생각했는데, 그것이 조 소장이 사업가로서 성공한 비결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