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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기자 마당] “네팔 지진, 아픔은 덜고 용기 더해요”..
교육

[학생기자 마당] “네팔 지진, 아픔은 덜고 용기 더해요”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15/05/26 09:16 수정 2015.05.26 09:13
경남외고 학생회, 네팔 돕기 모금운동 펼쳐

네팔 국제학교 통해 피해 초등학교에 전달

‘한 학급, 한 생명 살리기’ 후원 프로젝트도



 
↑↑ 박다혜
경남외고2
 
경남외국어고등학교(교장 전병철)는 이번 네팔 지진에 안타까운 마음을 표하며 학생회를 중심으로 네팔 지진 후원금 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달 25일 7.8, 지난 12일 7.3 규모의 강진이 연달아 네팔을 강타해 사상자와 도로, 건물, 가옥 등 피해 규모는 상상 그 이상이다. 이에 경남외고 학생과 교사는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기 위해 2개의 모금함을 설치해 후원금을 모으고 있다.

학생들 참여를 많이 이끌어 내기 위해 모금함 옆 네팔 지진 원인과 실태 등을 담은 포스터를 부착하고 지난 15일에는 전교생에게 네팔 지진 관련 ppt를 발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개인으로 모금을 하던 규모가 점차 반 단체모금 형식으로 자연스레 변화하면서 학생들 참여도가 높아지는 추세이다.

또한 네팔 국제학교 KISC(Kathma ndu International Study Centre)와 연락이 닿아 경남외고 학생회와 네팔 KISC 학생회가 서로 손을 맞잡고 붕괴된 초등학교에 응원영상과 함께 모금액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유니세프의 ‘네팔 팔찌’ 구매  후원, ‘신생아 모자 뜨기 캠페인’ 등 다양한 형식을 찾으며 꾸준한 관심을 이어가려 노력하고 있다. 더욱이 올해 도입한 ‘한 학급, 한 생명 살리기’ 프로젝트를 통해 월드비전에 한 학급마다 매달 3만원씩 정기적으로 후원하면서 한 교실에서 한 아이를 맡아 돕고 있다.

이처럼 네팔 지진으로 인한 일시 모금활동뿐 아니라 정기적인 후원으로 학생 스스로 봉사하는 아름다운 마음을 지닌 사람이 되는 노력을 지속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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