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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학생기자 마당] 공부도우미 ‘학습플래너’ 확대해야..
교육

[학생기자 마당] 공부도우미 ‘학습플래너’ 확대해야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15/05/26 09:20 수정 2015.05.26 09:17
필기하는 습관 통해 복습, 예습, 계획까지

경남에서 도입한 학교 적어… 확대 필요



 
↑↑ 임새해
물금동아중2
 
자기 주도적 학습 습관을 기를 수 있고 학교생활의 질을 높여줄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는 ‘학습플래너’. 하지만 양산은 물론 경남 전역 학교에서 학습플래너 교육을 진행하는 곳이 많지 않아 도입이 시급하다.

물금동아중학교(교장 최강호)는 2013학년부터 학습플래너를 진행하고 있다. 학습플래너는 수업내용을 바로 적고, 집이나 학원에서 학습내용을 복습하는 동시에 내일에 대한 계획을 세울 수 있는 학습방법이다. 한 페이지에 복습, 계획, 알림, 인성, 사자성어, 영어속담 등 내용이 다 담겨 있어 학생에게 필요한 학습 요소가 많이 들어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특히 학습플래너에 알림장이 포함돼 별도의 알림장이 필요없다. 또 오늘의 독서나 오늘의 감사를 작성할 수 있는 페이지가 별도로 구성돼 있어 독후감을 통해 논술실력이 향상되기도 하고 감사글로 인성발달에도 도움을 준다. 


하지만 경남지역 대부분 학교에서 학습플래너를 도입하지 않고 있다. 학습플래너의 중요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학습플래너가 효과 있겠어?’, ‘공부 안하는 학생들은 아예 필기를 하지 않는데’라는 생각으로 시도 자체를 하지 않으려 한다.

물금동아중에서 학습플래너를 도입해 진행해 본 결과 평소 필기를 하지 않는 학생도 필기하는 습관을 키워주고 있었다. 또 필기를 통해 수업에 흥미를 가지면서 점차 자기주도적 학습 방법을 찾아가는 학생도 다수 생겨났다.

학생들 학업성취도와 동기를 부여하는 학습플래너가 더욱 더 많은 학교에 보급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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