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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주 시사용어] 메르스 코로나 바이러스, 물 발자국..
생활

[금주 시사용어] 메르스 코로나 바이러스, 물 발자국

양산시민신문 기자 입력 2015/06/02 09:40 수정 2015.06.02 09:37



메르스 코로나 바이러스(MERS corona virus)

2012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처음 발견된 뒤 중동 지역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한 바이러스로, 2003년 아시아에서 발생한 뒤 전 세계로 퍼지며 800명 가까운 사망자를 낸 사스(중증급성 호흡기 증후군)와 유사한 바이러스다. 지난달 20일, 한국에서도 첫 감염사례가 발생했다.

잠복기가 1주일가량이며 사스와 마찬가지로 고열, 기침, 호흡곤란 등 심한 호흡기 증상을 일으킨다. 사스와는 달리 급성 신부전증을 동반하는 것이 특징으로, 사스보다 치사율이 6배가량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오기도 하는 등 더 치명적인 양상을 보인다.

물 발자국(Water Footprint)

물 발자국은 단위 제품과 단위 서비스 생산 전 과정(Life cycle) 동안 직ㆍ간접적으로 사용하는 물의 총량을 뜻하는 것으로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제품을 생산ㆍ소비하는데 얼마나 많은 양의 물이 필요한지 나타내 주는 지표다.

사람이 직접 마시고 씻는 데 사용한 물에다 음식이나 제품을 만드는 데 소요되는 가상 수(virtual water, 눈에 보이지 않는 물)를 합친 총량으로 측정한다. 이 개념은 선진국과 저개발국 사이 물 사용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전 세계 물 사용량을 조절하기 위해 도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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